이번엔 뎀벨레, 피케-세르지 이어 어깨 부상... ‘최소 한 달 결장’
입력 : 2020.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이보다 더 나쁠 수 있을까. FC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로 많은 걸 잃었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10년 9개월간 이어져 오던 아틀레티코전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순위 또한 12위로 추락하며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23점)와 격차가 12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가장 가슴 아픈 소식은 선수들의 부상 릴레이였다. 먼저 전반 42분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 과정에서 야닉 카라스코와 엉켜 넘어졌다. 뎀벨레는 어깨를 부여잡으며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뎀벨레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상태는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에스파냐’는 23일 “로날드 쿠만 감독은 뎀벨레의 부상 신호에도 교체를 거부했다. 뎀벨레는 디나모 키예프 원정에 나서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뎀벨레의 회복 기간에 대해 추측이 많다. 하지만 가벼운 염좌에도 최소한 한 달이 소요되는 걸 고려했을 때 8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복귀 예정일을 예상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사무엘 움티티,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아틀레티코전에서 뎀벨레를 비롯해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까지 쓰러졌다.

피케는 6개월의 장기 결장이 예상되고 로베르토는 2개월 결장이 공식 발표됐다. 한 경기에서 부상자만 3명이 나온 최악의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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