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경기 무승' 샬케, 이제 수석 코치와 선수 간 싸움까지 발생
입력 : 2020.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샬케의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젠 내부 분열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3일(한국시간) “샬케 팀 훈련 중 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훈련은 곧바로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샬케는 끝없이 추락 중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에 0-5로 대패한 이후 무려 2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주전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이 뮌헨으로 떠났고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게다가 팀 내에서 코치와 선수 간 충돌까지 발생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수석코치 나우두와 선수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치열한 말다툼을 벌였고 주변 사람들이 간신히 말린 끝에 싸움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훈련은 취소됐다.

이전에는 감독과 선수단 간 갈등도 빚어졌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0-2로 패배한 뒤 라커룸에서 마누엘 바움 감독과 교체에 불만을 가진 일부 선수들이 설전을 벌였다. 경기 후 선수 마크 우트가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난다. 라커룸에 가서 울고 싶을 뿐이다”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샬케는 분데스리가 18위로 0승 3무 5패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겨우 5골을 기록했고 무려 24골을 내줬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쉽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