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CEO “에릭센 이적 못 막아” 맨유-아스널 눈독
입력 : 2020.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벤치 신세로 전락한 크리스티아 에릭센(28)이 인터 밀란과 결별이 유력하다. 구단 CEO가 이 사실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3일 “내년 1월 에릭센의 인터 밀란 탈퇴설이 돌고 있다. 그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쟁탈전이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3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이 조금씩 줄더니, 최근 벤치로 밀려났다. 그는 덴마크 언론을 통해 “모든 선수는 더 많은 출전을 원한다. 이곳에서 내가 생각했던 게 아니다. 감독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미 에릭센과 인터 밀란의 갈등은 깊어진 모양새다. 주세페 마로타 CEO는 “에릭센이 이적을 원하면 막을 수 없다”고 올겨울 결별을 시사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맨유와 아스널이 에릭센을 눈독들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에는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도니 판 더 빅이라는 최상위 중원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시작부터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있으며 해결책으로 에릭센 획득을 검토 중이다. 아스널은 그라니트 샤카를 포함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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