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개최' KBO 시상식, 미디어-팬 참석 불가···거리 두기 2단계 여파
입력 : 2020.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KBO 리그 2020시즌을 결산하는 시상식이 다음주 월요일 열린다. 아쉽게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여파로 미디어와 팬들의 참석은 어려워졌다.

24일 KBO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20 KBO 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11월 30일(월) 오후 2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7층)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11월 1일(일) 하루 동안 MVP와 신인상 투표를 시행했다. 투표에는 2020 KBO 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 112명이 참여했다.

KBO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됐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20년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5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신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개인별 득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MVP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이, 신인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2020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투수 및 타자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선수단과 행사 진행 관계자 등 최소 인원으로만 진행된다. 미디어 취재와 야구 팬들의 참석은 어렵지만 SPOTV2와 SBS SPORTS, MBC SPORTS+, 네이버, 카카오 등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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