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 게리 네빌마저 “모리뉴에 대한 내 의견, 극적으로 바뀌었다”
입력 : 2020.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독설에 가까울 정도로 솔직하고 냉정한 분석을 하는 게리 네빌이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에 대해 극찬을 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3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네빌이 최근 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모리뉴에 대한 시각이 극적으로 달라졌다”며 최근 토트넘의 퍼포먼스를 칭찬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이겼다. 점유율은 34%로 크게 밀렸지만 적은 유효슈팅으로도 맨시티를 제압했다.

네빌은 “포체티노 감독 시절 토트넘이 스타일 있는 트랜지션을 앞세웠다면, 지금은 모리뉴의 아이덴티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리뉴 부임 초반 해리 케인의 경기 중 바디랭귀지를 보면 ‘이게 통할지 모르겠다’는 뜻이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네빌은 “모리뉴 감독이 온 후 쓰임새가 가장 많이 바뀐 선수가 케인이다. 그런데 케인은 거기에 훌륭하게 적응하고 있다. 맨시티전에서 공이 없을 때 케인이 움직임은 훌륭했고, 전방압박도 좋았다. 어시스트까지 했다”며 “모리뉴에 대한 시각을 극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그는 특히 케인의 롤이 바뀌면서 케인과 손흥민의 시너지가 폭발했다고 칭찬하면서 이들이 올 시즌 토트넘이 넣은 21골 중 16골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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