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모라이스 감독 ''부담은 없다...전북에 아직 기회 있어''
입력 : 2020.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시드니FC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시드니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모라이스 감독은 "내일 경기에 만나는 시드니는 멘탈적으로도 좋은 팀이며 호주 챔피언에 오른 팀이다. 내일 경기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기대가 큰 경기다. 잘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한 김민혁도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시드니가 좋은 팀이지만, 원정 경기에 무승부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고 승리를 약속했다.

전북은 지난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번 시드니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부담은 없다.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치를 것이며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시즌을 마쳤고, 시드니는 프리시즌 기간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시즌이 끝난 상태이고 현재 6명의 주요 선수들이 없는 상태이다.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능력이 있고 젊은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시드니는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즌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카타르의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선 "전북의 최우선은 선수들의 안전이다. 또한 이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카타르 국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방역 시스템에 대해서는 굉장히 타이트 하다. 현재 잘 따르고 있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팬데믹 상태이고 이러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카타르에서 이번 대회와 관련해 준비하고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ACL 대회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과정이 훗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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