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잃은 쿠보, 비야레알 퇴단도 고려… 베티스는 영입 관심
입력 : 2020.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19)가 비야레알 퇴단도 생각 중이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쿠보는 내년 1월 비야레알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복귀나 타 팀 이적 등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자신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됐다.

레알과 쿠보는 한 단계 오르기 위해 라리가 강호인 비야레알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쿠보는 출전 기회를 얻는 듯 보였지만 갈수록 출전이 줄어들고 있다. 현재가지 라리가 4경기 등 시즌 5경기 출전(1골)에 그쳤다.

쿠보로서는 레알 복귀나 타 팀 이적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레알로 복귀할 경우 1군 명단에 들 가능성이 사실상 없기에 타 팀 이적이 유력하다. 스페인 여러 언론은 “쿠보가 1월에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그중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레알 베티스가 관심을 두고 있다”며 베티스가 쿠보를 적극적으로 관찰 중이라고 했다.

베티스는 현재 미드필드의 핵심 자원인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부상 중이다. 카날레스는 내년 2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기에 미드필더 보강이 필수적이다. 대상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쿠보가 등장했다.

현재 베티스는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보일 수는 없다. 쿠보의 퇴단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보의 퇴단이 결정된다면 바로 영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베티스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리키 푸치, 카를레스 알레냐 등도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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