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영웅' 마라도나, 자택서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60세
입력 : 2020.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전설적인 축구선수였던 디에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브라질 매체 ‘UOL’은 26일(한국시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 중 한 명인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티그레에 있는 집에서 최후를 맞았다”라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최근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특히 뇌질환으로 뇌수술을 받았고 회복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UOL’은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구급차 6대가 출동했지만 의사들은 그를 살리지 못했다. 팬들과 그의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라고 언급했다.

보카 주니어스,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에서 뛰었던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이다. 리오넬 메시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1986년 월드컵 당시엔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마라도나의 장례 일정과 매장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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