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아탈란타, 리버풀 원정서 2-0 완승...'16강 진출 청신호'
입력 : 2020.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탈란타가 리버풀에 홈 패배를 안기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탈란타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리버풀에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리버풀은 알리송(GK), 치미카스, 윌리엄스, 마팁, 네코, 밀너, 바이날둠, 존스, 마네, 오리기, 살라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탈란타는 골리니(GK), 톨로이, 로메로, 지므시티, 하테부르, 더론, 프로일러, 고젠스, 일리치치, 고메스, 페시나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주도권은 아탈란타가 잡았다. 최전방의 일리치치와 고메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리버풀을 압박했다. 리버풀은 아탈란타의 압박에 당황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제골은 후반 15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아탈란타가 먼저 앞서갔다. 고메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일리치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아탈란타에 1-0 리드를 안겼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리버풀은 우왕좌왕했다.

아탈란타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불과 4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하테부르가 머리로 떨궈주자 쇄도하던 고젠스가 밀어넣으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급해진 리버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아탈란타의 집중력은 높았다. 마지막까지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탈란타의 골문을 열기 어려웠다. 결국 경기는 아탈란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