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에릭센 영입 역제의 받았다...'단돈 177억' (ESPN)
입력 : 2020.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이 인터 밀란으로부터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역제의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인테르로부터 에릭센을 역제의 받았다. 인테르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영입했던 금액보다 저렴하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유니폼을 입으며 세리에A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매우 실망스러웠다. 에릭센은 적응에 실패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다.

결국 인테르는 인내심이 바닥났고 에릭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0개월 전 인테르가 토트넘에 지불한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50억원). 하지만 아스널이 역제의 받은 금액은 1,200만 파운드(약 17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는 아스널이 원한다면 쿨하게 매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에도 솔깃한 제안이다. 올 시즌 아스널은 중원의 빈약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메수트 외질을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던 참이었다.

현재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에릭센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토트넘 역시 재영입을 거부했다. EPL에서 남은 행선지는 사실상 아스널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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