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윙어 수집? ''레스터 그레이, 토트넘으로 간다던데''
입력 : 2020.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의 윙어 더마레이 그레이(24)를 영입하는 걸까.

영국의 저명한 축구 저널리스트 던컨 캐슬은 팟캐스트를 통해 "레스터는 그레이가 토트넘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곧 레스터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소식이 없는 만큼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토트넘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캐슬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계약이지만 레스터는 내부적으로 그레이가 토트넘으로 간다고 믿는다"며 "내가 아는 정보에도 토트넘이 그레이에게 관심이 있다. 다만 확정된 것은 아니고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해외 클럽도 그레이를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그레이를 관찰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여름 공격진 강화를 모색하던 토트넘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레스터에서 조커로 쏠쏠한 활약을 해준 그레이를 주목했다. 그레이는 빠른 발을 활용해 좌우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8월에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그레이에게 직접 연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토트넘의 상황은 그때와 변화가 크다. 측면에서는 가레스 베일을 완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고 해리 케인의 백업 자원도 찾은 상태다. 그레이의 필요성이 지난 여름과 비교해 줄어든 상태다.

캐슬의 말을 인용한 'HITC' 역시 "그레이 영입설은 기존 윙어에 대한 질문을 남기게 된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베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있다. 임대를 떠난 라이언 세세뇽까지 포함하면 윙어가 많다. 그레이가 토트넘과 계약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