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푸스카스상 순위 예상, 1위 손흥민-2위 수아레스
입력 : 2020.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영국 축구 매체 '플래닛풋볼'이 27일(한국시간)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어워즈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른 골을 대상으로 순위를 예상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원맨골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FIFA는 지난 25일 더 베스트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지난 1년을 빛낸 최고의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70m를 단독 돌파해 골을 뽑아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을 했던 골이다.

이 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지난 시즌 올해의 골과 함깨 BBC, 스카이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 여러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골도 석권했다.

플래닛풋볼 역시 손흥민의 골을 유력한 푸스카스상으로 꼽았다. 아름다운 골에 가장 합당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손흥민과 경합한 2위는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치른 마요르카전에서 백힐로 찍어차 골을 넣는 묘기에 가까운 슈팅이 선정됐다. 수비수 틈 사이에서 절묘하게 뒤꿈치로 골을 넣는 센스를 발휘했지만 손흥민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푸스카스상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투표 결과로 최종 후보 3인을 가린다. 이후 축구팬(50%)과 전문가(50%)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푸스카스상의 팬투표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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