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상복 터지는 레반도프스키, WFS 초대 올해의 선수에
입력 : 2020.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폴란드 특급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월드풋볼서밋(WFS) 초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8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WFS와 스페인 매체 '아스'가 신설한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WFS는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축구 학술대회로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를 제정했다. 2019/2020시즌을 기준으로 축구전문가와 분석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30인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5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며 3개 대회 동시 우승으로 트레블 영광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11골 4도움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쳐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서서히 상복을 누리고 있다. 2020년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로 인정받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지만 지난달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고 WFS 초대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한 영광"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스페인 국민들이 건강하기를 바란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잘 돌보길 희망하며 곧 팬들이 가득한 경기장에서 뵙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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