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추가시간 실점’ 리버풀, 브라이튼에 1-1 무로 멋쩍은 선두… 미나미노 풀타임
입력 : 2020.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선두에 올랐지만, 뒷심 부족으로 웃지 못했다.

리버풀은 2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5분 조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추가시간 그로스에게 실점하며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쳤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21점과 함께 이날 경기가 없었던 토트넘 홋스퍼(승점 20)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미나미노 타쿠미는 올 시즌 리그 첫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버풀은 4-3-3으로 나섰고, 스리톱에는 조타-피르미누-살라, 중원에는 밀너-바이날둠-미나미노가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로버트슨-파비뉴-필립스-윌리엄스, 골문은 알리송이 책임졌다. 브라이튼은 3-4-1-2로 맞섰다.

전반은 홈 팀 브라이튼의 흐름이었다. 코널리가 전반 9분 일대일 기회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코널리가 전반 20분 윌리엄스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무페가 키커로 나섰으나 그의 슈팅은 골대 옆을 스쳤다. 전반 32분 트로사르의 오른발 인프런트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브라이튼이 기회를 놓친 사이 리버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살라가 전반 34분 일대일 기회에서 득점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41분 미나미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라이언 품에 안겼다.

후반 초반에도 브라이튼의 공세가 계속됐다. 웰벡이 후반 8분 우측에서 돌파하면서 때린 슈팅이 알리송 품으로 향했다.

리버풀이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었다. 조타가 후반 15분 살라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다급해진 브라이튼은 리버풀을 몰아 붙였다. 리버풀은 후반 28분 밀너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존스와 교체 됐다.

브라이튼은 추가시간 웰벡이 로버트슨에게 걷어 차이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그로스가 키커로 나서 성공 시켜 패배를 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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