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현장 인터뷰] 이승우, “지금은 출전 시간보단 팀 승리가 중요”
입력 : 2020.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트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바슬란드 베베런을 상대로 교체 출전한 이승우(신트트라위던 VV)가 팀에 헌신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승우는 29일(한국시간) 베베런과의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4라운드에서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이승우는 투지 있는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팀은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탈코리아’는 경기 종료 후 이승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승리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라며 잘 준비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 막판 교체 출전과 관련하여 이승우는 “지금은 출전 시간보다는 팀의 승리가 더욱 중요한 순간”이라며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경기 소감은?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비겨서 아쉽다. 저희가 잘 준비해왔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승리를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 최근 4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출전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보여주기엔 너무 짧은 시간인 것 같다. 본인이 느끼기엔 어떤지?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좀 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많이 뛰어다니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출전 시간보다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한 것 같다.

- 힘들었던 지난 시즌 상황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는지?
그렇다. 지난 시즌보다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어서 낫다고 본다.

- 지난 이야기지만 U-23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소감은?
항상 대표팀에 가면 자신감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생긴다.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오랜만에 김학범 감독님 및 코치님들, 그리고 선수들도 봐서 너무나도 즐거웠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 최근 에이전트사를 바꾼 걸로 아는데, 바꾸게 된 배경과 앞으로 본인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 예정인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이었고 좋은 분이라서 계속 연락하고 지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함께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제가 잘해야 좋은 팀에 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

사진=김남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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