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맨유에 있을 당시 데파이를 보고 한숨만 나왔던 이유
입력 : 2020.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웨인 루니에게는 스쳐지나갔던 수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월드클래스 선수, 월드클래스에 진입했던 선수,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 등등 말이다.

그런 루니에게 데파이는 어떤 선수였을까???

데파이는 반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고 난 후 영입했던 선수이다. 기대가 컸던 만큼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7번을 부여했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데파이는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루니는 과거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자신과 데파이가 함께 뛰던 시절 스토크시티 원정 경기에서의 일화를 설명했다. 당시 데파이는 전반 15분경 부정확한 백 헤딩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었다. 이후 반 할 감독은 데파이에게 2군으로 가서 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

이후 당시 맨유 주장이었던 루니는 데파이에게 "조금은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당분간 호화로운 물건을 훈련장에 가지고 오지말라"는 조언을 전했다.

루니는 이어 "그러나 데파이는 이후에 2군 경기 당일 카우보이 모자와 가죽 재킷을 입은채 나타났다"고 전했다. 루니는 이 시기를 회상하면서 데파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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