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버티기 성공하나…레알 패배에 실시간 트렌드 점령
입력 : 2020.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존버가 성공하는 걸까.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으로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0-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다. 이날 패배로 2무1무1패(승점 7)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 3위로 떨어졌다. 최종전이 조 선두인 묀헨글라트바흐(승점 8)라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행보가 예전 같지 않다. 지난 주말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리그에서만 3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러 있다. 극심한 부진에 지네딘 지단 감독을 향한 팬들의 지지도 많이 사라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샤흐타르에 패하자 스페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경향에서 지단 감독의 경질을 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다른 트윗으로는 포체티노 감독이 트렌드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지도할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던 지도자로 1년 넘게 무적 상태로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인은 "그는 그저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팀, 조건이 오길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의 제안만 두 차례 거절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후임 후보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셈이다.

아스는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패배 이후 핫한 키워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많은 팬은 그가 지단 감독을 대체할 이상적인 후보로 보고 있다"고 정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