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K리그 핫피플] 스타다운 설기현 감독 입심과 소통에 더 빠진 경남 팬심

기사입력 : 2020.12.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프로 감독 첫 시즌 승격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지만 희망을 봤기에 박수를 받았다.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도 한 몫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1일 홈 구장인 창원축구센터 내에서 설기현 감독을 비롯해 이광선, 백성동, 장혁진, 황일수와 함께 랜선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한 시즌 동안 결산은 물론 코로나 시대로 팬들과 자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이었다. 물론, 각 좌석마다 거리두기와 가림막 설치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설기현 감독과 선수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랜선 토크 콘서트에서 승부의 짐을 내려 놓고 입담을 과시하며 팬들과 랜선으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설기현 감독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감독 권위 의식 보다 친근한 형님 이미지로 토크 콘서트에 임했다.

설기현 감독은 이날 MC로 나선 박진우 장내 아나운서에게 “이광선이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에 뜨면 ‘이광선 외쳐달라’라 해줘라”라고 부탁했다. 박진우 장내 아나운서도 당연히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미리 받고 싶은 선물로 “연봉 인상”이라고 말해 콘서트 분위기를 더 재미있게 했다. 또한, 안드레(대전하나시티즌), 안병준(수원FC) 등 K리그2에서 맹활약했던 선수 영입 의지를 보이면서 채팅장에 합류한 경남팬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설기현 감독은 올 시즌 파격적이고 세밀한 빌드업과 전술로 경남의 변화를 이끌었다.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이번 두 차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완성도가 높아져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당연히 팀 전술이 자리 잡기 위해서 훈련과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밖에 없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구단의 지역 마케팅과 소통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대전과 최종전 이전까지 3주 휴식기 동안 이뤄진 지역 유소넌 축구 클리닉 참여에도 흔쾌히 수락했다. 경남 관계자는 “가장 부담스러운 대전전 앞두고 감독님을 차마 모실 수 없었다. 그런데도 감독님께서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셨고, 레드파트너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적극 나서실 정도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설기현 감독도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 하면서 “팬들을 운동장에서 자주 못 뵈어 아쉬웠기에 이런 자리를 이전부터 만들고 싶었다. 소통을 많이 해서 많은 팬들이 창원축구센터에 많이 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으로 아쉽게 놓친 승격 의지를 생략하지 않았다. 그는 “겨울 비시즌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다.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는 물론 잘 준비해서 올해와 다른 팀을 만들겠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매 경기 기쁨과 환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시즌 승격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프로 감독 자리는 성적이 중요하지만, 많은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노력도 해야 한다. 설기현 감독은 초보라도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베테랑 다웠다. 설기현 체제의 경남이 앞으로 더 기대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