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서 경질되면...라울보다 이 감독이 1순위 (西 언론)
입력 : 2020.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되면 차기 사령탑 1순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모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0-2로 패했다.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B조 3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게 된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대두됐다. 기자회견에서도 그의 미래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지단 감독은 "사임할 생각이 없다"면서 "항상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결과가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나아가야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단 감독도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도 "지단 감독은 전임자들보다 더 큰 공로를 갖고 있지만 그 역시 안전하지 않다. 그를 해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더 이상 배제할 시나리오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지단 감독이 경질된다면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는 지난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1년 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언제든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이다.

이 매체도 "포체티노 감독은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겠다는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계약 조건에도 어떠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울 히메네스라는 다른 옵션이 있지만 지금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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