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은 팀을 위해 뛰고 호날두는 자신 위해 뛴다''
입력 : 2020.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언론인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차이를 이기적인 면으로 나눴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서 노장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골로 득점 선두에 오르며 밀란을 1위로 이끌고 있다. 호날두 역시 8골로 초반부터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포기하지 않고 3대리그 득점왕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가 무색한 둘의 활약이 즐겁지만 둘을 나누는 평가도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서 활동하는 알베르토 폴베로시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의 성향 차이를 이기심으로 표현했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의 성과에 더 관심이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였다면 비중이 떨어지는 컵대회 1라운드라도 뛰고 싶어할 것"이라며 "호날두는 다르다. 그는 자신이 뛰고 싶은 시기와 경기를 선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호날두가 리그 경기에 결장하고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것을 꼬집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드레싱룸이라면 호날두는 스위트룸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동료가 나쁜 패스를 할 경우 경기장에서 화를 낸다. 반대로 호날두는 동료가 그에게 패스를 주지 않으면 화를 낸다"라고 대조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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