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UEFA 올해의 팀 제외에 불운하다고 여길 것” (스퍼스웹)
입력 : 2020.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올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후보에는 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UEFA는 50명의 올해의 팀 후보를 발표했다.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각 리그 선수 중에서 포지션별로 후보를 선정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 끝에 간신히 6위로 시즌을 마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6강에서 탈락했다.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UCL 준우승과는 비교가 되는 성적이었다.

저조했던 지난 시즌 팀 성적이 결국 올해의 팀 후보 선정에도 반영됐다. 올해의 팀에 다수의 후보를 배출한 팀들은 자국 리그, UCL 성적이 모두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손흥민의 후보 탈락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후보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 조앙 펠리스 같은 선수들보다 앞서지 못한 것에 불운하다고 여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스퍼스웹’은 “케인은 유럽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비록 손흥민은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수상을 노리게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번리전 70m 드리블에 이은 골로 푸스카스상 후보에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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