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앞둔 박건하 감독 ''고베전, 2골차 승리해야...선수들 믿는다''
입력 : 2020.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이 비셀고베전 승리를 다짐했다.

수원은 오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수원은 3경기 2무 1패(승점 2, 골득실 0)로 3위에 머물러 있다. 2위 광저우 헝다(승점 5, 골득실 -1)와 격차가 3점이기 때문에, 수원이 순위를 뒤집기 위해선 최소 2점차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건하 감독은 "고베전 뿐 아니라 매 경기가 중요하다. 고베전을 2골 차로 승리해야 하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먼저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것도 잘 준비해야 한다. 첫 골을 어느 시점에 넣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해서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이번 대회 골 결정력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타가트와 한석희 등 주축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뼈아프다. 박 감독은 "우리가 광저우와 2경기를 치르면서 1골만 넣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결과론으로는 1골이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했고 믿고 있었다. 이틀 동안 다른 준비보다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내보낼 생각이다. 첫 경기는 무득점, 두 번째 경기는 득점이 나왔으니 내일은 그 이상의 득점이 나올 거라 믿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고승범은 "우리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골 차로 이기고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할 거라 자신하고 있다. 그만큼 준비 잘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승리를 약속했다.

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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