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프레드의 경고 누적 퇴장,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판정''
입력 : 2020.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프레드를 향한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매과이어는 팀 동료인 프레드에 대한 심판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준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후반 24분 마르퀴뇨스에게 실점했다. 그리고 불과 몇 분 뒤 프레드가 거친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자멸했다.

미드필더 자원 한 명이 빠진 맨유는 계속 힘든 경기를 펼쳤고 경기 종료 직전엔 네이마르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맨유의 주장 매과이어는 이날 경기를 주관한 주심의 판정에 불만이 많았다. 특히 프레드에게 경고 누적 퇴장을 선언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매과이어는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실망스럽다. 우린 PSG전을 승리하고 싶었고 조 1위를 차지하길 원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심이 전반전 당시 프레드에게 경고를 준 것이 이상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거나 아무것도 주지 않았어야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후반전도 마찬가지다. 프레드는 확실히 공을 건드렸다. 내가 그 장면을 확실하게 봤고 부심 역시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봤다. 유럽 대회는 정말 태클의 정확도 상관없이 경고를 받는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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