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멀었어!' 모리뉴, ''내 감독 커리어 20년 정도 더 남았다''
입력 : 2020.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자신의 커리어가 아직 최대 20년 정도 남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inews’는 3일(현지시간) “모리뉴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가 15~20년 정도 남아 있다고 생각하며 70대까지 감독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모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지난 2002년 1월 FC포르투 지휘봉을 잡은 이후 포르투갈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에선 디디에 드록바, 마이클 에시앙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평정했다.

모리뉴의 지도력은 인터 밀란에서 절정에 다다랐다. 2008년 인테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세리에A와 이탈리아 슈퍼컵 정상에 오른 모리뉴는 2009/10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세리에A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스페셜 원’다운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모리뉴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히게 됐다.

모리뉴의 감독 커리어는 언제까지일까. 모리뉴는 “난 항상 배우려고 노력하며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15~20년 정도 감독 커리어를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만약 모리뉴의 말처럼 이루어지게 되면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여겨지는 알렉스 퍼거슨 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모리뉴는 “난 내 인생을 즐기려고 노력할 뿐이다. 모두들 내 경력이 길다고 한다. 사실이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난 매일 똑같은 열정, 배우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그냥 즐겁다. 내 흰머리는 스트레스와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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