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 토트넘에 “어느 날은 레알이었다가 다른 날은 아스널 되네”
입력 : 2020.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들쑥날쑥한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에 팬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5차전 린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엔 아쉬움이 남을 경기였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내보냈지만 다른 포지션에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적극적인 상대에 고전하면서도 두 차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개운치 않게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잘 나가다가 중간중간 삐끗하는 모습도 있다.

리그 개막전에선 에버턴에 패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3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기도 했다. 또 유로파리그 로얄 앤트워프전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이에 한 팬은 ‘스퍼스 웹’을 통해 “토트넘은 잘 이해가 안 된다. 어느 날은 레알 마드리드처럼 하다가 또 어느 날은 아스널처럼 한다. 다음 경기는 또 어떻게 될까?”라며 경기력의 기복을 말했다. 다른 팬들 역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며 공감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다음 경기 상대는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이다. 다음 경기 토트넘이 보여줄 경기력에 팬들이 관심이 더욱 쏠리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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