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모리뉴와 커리어 최고인데 산체스는 퇴보” (현지 매체)
입력 : 2020.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출전하는 경기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다빈손 산체스(24, 토트넘 홋스퍼)가 좁아진 입지에 불만이 한가득하다.

‘HITC'는 5일(한국시간) “줄어든 입지에 행복하지 않은 산체스가 이적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2017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산체스는 토트넘 중앙 수비의 미래를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지우지 못했고 성장도 더뎠다.

올 시즌 경기력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토트넘이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할 때마다 항상 그가 수비진에 있었다.

지난 10월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3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날 산체스는 자책골을 포함해 수비진 붕괴에 한몫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로얄 앤트워프전 패배와 하루 전 LASK 린츠전 무승부 때도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올 시즌 산체스가 공식전에서 산체스가 나선 건 11경기. 무실점 경기는 3차례에 불과하다. 특히 리그에선 선발로 나설 때마다 실점했고 웨스트햄전 이후로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좁아진 입지에 산체스는 고개를 저었다. 매체는 ‘유로스포르트’를 인용해 “산체스가 작아진 역할에 불만이 있다.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조세 모리뉴 감독과 함께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는 놀랄 만큼 퇴보했다”라며 발전이 없는 모습을 지적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산체스의 웨스트햄전 끔찍한 자책골을 공개적으로 크게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리그 경기에서 산체스를 내보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의 부진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매체는 “그는 앤트워프전에서 큰 비난을 받았고 린츠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 지난달 에콰도르 대표팀의 6실점 경기는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쟁에서 밀린 산체스는 토트넘 탈출을 노린다. 매체는 “곧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대니 로즈, 해리 윙크스 등과 함께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 1월 이적시장은 얼마 남지 않았고 곧 대화할 것이다”라며 구단과 만남을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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