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메시, 바르사에서 마지막 시즌 될까 두렵다''
입력 : 2020.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 전설 히바우두가 리오넬 메시의 미래를 걱정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가 끝을 향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그는 이미 지난 여름에도 바르셀로나를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에서 계약 문제를 걸고 넘어졌고 법정 싸움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메시도 다시 마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사랑한 클럽에 대한 마지막 배려였다.

그러나 메시는 더 오래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재계약을 거부한 채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히바우두 역시 메시의 상황을 걱정했다. 5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히바우두는 "나는 이번이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히바우두는 '벳페어'에 게재한 칼럼에서 "물론 메시는 다른 클럽들로부터 더 나은 제안을 받을 것이다. 그는 이미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럽을 떠나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의 이사회가 그 결정을 돌리기 위해 어떻게 그를 설득할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내 생각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나 라리가 우승, 또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아름다운 축구를 하게 되면 메시는 그의 선택을 되돌릴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이 바르셀로나와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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