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모리뉴, “라이벌전 넘어 승점 위해 아스널 이기고 싶다”
입력 : 2020.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우승 청부사다운 각오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돼 있다. 토트넘은 개막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와 함께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최근 공식전에서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과 함께 리그 14위에 처져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입지가 흔들릴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벌전을 맞이하는 모리뉴 감독은 양 팀이 관계도 있지만, 승점 3점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데일리 메일’은 5일 “모리뉴 감독은 아스널전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단순히 아스널을 꺾고 싶다는 상황과는 조금 다르다. 팬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승점 3점을 원하기 때문이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경기 목적을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순위표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하지만 결코 역사적인 라이벌 관계와 팬을 잊는 것은 아니다”라며 1위 수성의 의지를 보였다.

모리뉴 감독은 “아스널은 좋은 팀이다. 현재 순위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우리는 라이벌전에서 최근 폼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안다.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며 상반된 분위기와는 다를 더비전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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