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울산 김인성, ''카타르서 한꺼번에 경기 치르는 것이 편해''
입력 : 2020.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 김인성이 카타르에서 모여 한꺼번에 경기를 펼치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고 언급했다.

울산은 오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울산은 5연승을 기록하며 가볍게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인성은 “내일 16강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늘 그래왔듯이 재미있게 하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인성은 지난 2018, 2019시즌 ACL 16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멜버른전을 앞두고 과거의 경험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인성은 “올해는 이전에 했던 대회와 다르게 토너먼트 식으로 모여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동의 불편함이 없다. 오로지 카타르 안에서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심리적으로도 편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있게 답했다.

울산 선수단은 16강전을 앞두고 카타르 축구협회 초청으로 외부에서 저녁을 즐기며 기분 전환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여파로 호텔에만 갇혀 있는 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울산 선수들에겐 꿀맛 같은 시간이었다.

김인성은 “오랜만에 호텔 밖에서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힐링’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가끔씩 이렇게 밖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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