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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 떠나는 '애제자' 박지수에게 ''고마웠어 내 친구''

기사입력 : 2020.12.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애제자' 박지수에게 애정 어린 작별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슈퍼리그(CSL) 최강팀 광저우 헝다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던 박지수가 K리그로 돌아온다. 그는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김천 상무 입대를 계획 중이다. 규정상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려면 K리그에서 최소 6개월을 활약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국내 새로운 행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지수에게 이번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은 광저우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대회였다. 슈퍼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수원삼성의 무서운 돌풍 속 광저우는 조별리그 3위를 기록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광저우는 지난 1일 수원과 조별리그 4차전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수원과 빗셀고베의 경기(4일) 결과에 따라 대회 탈락 여부가 결정됐기 때문에, 중국으로 복귀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자연스럽게 박지수와 광저우의 작별도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11일이 박지수와 광저우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그는 칸나바로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들과 마지막 사진을 남긴 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지수는 현재 모처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박지수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동안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칸나바로 감독의 메시지였다. 칸나바로 감독은 자신의 개인 SNS에 박지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네가 우리를 위해 해왔던 모든 일에 고맙다. 내 친구여. 너는 항상 광저우의 일원으로 기억될 것이며, 함께할 것이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칸나바로 감독은 광저우 내에서도 유독 박지수를 아꼈다. 박지수 역시 지난 2년 동안 칸나바로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슈퍼리그 내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이별이 아쉬웠다. 칸나바로 감독은 "네가 한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감과 동시에 모든 일이 잘 되길 기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애제자 박지수가 팀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박지수 역시 칸나바로 감독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감사하다. 영광이다!"는 답을 남겼다.



사진= 광저우 헝다 제공, 박지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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