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정성룡 ''2021년에도 가와사키와 함께해 기뻐''
입력 : 2021.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정성룡(35)이 다음 시즌에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함께한다.

가와사키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2016년 가와사키에 입단한 후 6개의 우승컵(리그 3회, 일왕배 1회, 리그컵 1회, 슈퍼컵 1회)을 함께한 정성룡은 가와사키와 동행을 2021년에도 이어가게 됐다.

정성룡와 가와사키의 기존 계약은 지난해가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시즌 종료와 함께 빠르게 재계약 협상이 진행됐고, 양측의 큰 이견 없이 새로운 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정성룡은 6시즌 연속 가와사키와 함께하게 됐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결과였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전 경기(34경기) 출전해 0점대 실점률(31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가와사키는 정성룡이 뒷문을 든든히 지킨 결과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고, 지난 1일 일왕배 결승에서도 감바 오사카를 꺾고 최초의 더블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2020년 J리그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정성룡에게 가와사키가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정성룡은 재계약 발표 후 자신의 SNS에 "2021년에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함께 하게돼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성룡은 지난 2일 귀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4일의 자가격리 후 이틀 만에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하루라도 가족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한국에 잠시 들어왔다. 그는 1월 중순 다시 가와사키로 돌아가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가와사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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