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체 외인 요스바니 입국… 22일 OK금융그룹전 데뷔 유력
입력 : 2021.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의 대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입국했다.

요스바니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터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요스바니는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후 파리를 거쳐 대한항공(KE902편)을 타고 인천으로 입국했다. 그는 장거리 여정이었음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2주 간의 자가격리는 구단이 제공한 수원 영통 소재의 한 아파트를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본인의 요청으로 준비된 웨이트 트레이닝 장비 외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비치해 컨디션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요스바니는 터키리그에서 득점 319점, 세트당 서브에이스 0.55개, 리시브(성공률) 58%를 기록할 정도로 기량이 검증됐다. 국내 리그도 경험했고 몸 상태도 양호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바로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는 오는 22일 OK금융그룹전이 유력하다.

요스바니는 “어려운 시기에 팀에 합류하였으나, 한국 리그를 사랑하고 특히 대한항공의 훌륭한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러우며,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과 경기 결정력 문제 해결이 필요했다. 레프트와 라이트 양 포지션에 활용 가능한 요스바니가 합류하게 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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