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수아레즈 총액 60만 달러에 영입···''명문 구단 LG 일원 돼 자랑스럽다''
입력 : 2021.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LG 트윈스가 마침내 앤드류 수아레즈(28)를 품에 안으며, 2021년을 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LG는 1월 5일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Andrew Suarez)와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국적의 수아레즈는 좌완 투수로서 키 183cm, 몸무게 91kg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56경기 등판하여 202.2이닝을 던지며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3경기 등판하여 30승 24패 평균자책점 3.62, 탈삼진 376개를 기록한 바 있다.

수아레즈는 "KBO 리그의 명문 구단인 LG 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또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모두 함께 코로나를 잘 극복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수아레즈는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며, 구속이 빠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다. 내년 시즌 켈리와 함께 우리 팀의 좌우 원투펀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LG 트윈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