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리뷰] ‘짜릿한 역전’ 현대캐피탈, 풀세트 끝에 대한항공 제압
입력 : 2021.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하위 현대캐피탈이 짜릿한 역전승을 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0-25, 23-25, 27-25, 15-12)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하며 6승 13패 승점 16점이 돼 6위 삼성화재(승점 18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13승 7패 승점 38점으로 선두 KB손해보험(승점 39점)에 1점 뒤진 2위를 이어갔다.

허수봉은 20득점, 다우디는 18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승리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임동혁(32득점), 정지석(26점)이 이끌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패했다.

양팀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득점을 올렸으나 25-25에서 정지석의 스파이크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현대캐피탈이 1점 앞서나갔다. 그리고 김선호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 3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승리를 목전에 두는 듯했다. 현대캐피탈은 추격을 이어갔지만 범실이 나왔다. 3세트에서는 24-23으로 추격했으나 임동혁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그렇지만 현대캐피탈은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4세트도 다시 27-25로 차지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다우디의 블로킹과 백어택이 나온 것이 주효했다. 분위기를 바꾼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5세트도 접전 끝에 차지하며 승리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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