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국가대표 이동준 울산 입성, 정훈성-이상헌-최준 부산행
입력 : 2021.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동준이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울산 현대에 입성했다.

이동준은 부산 유스 개성고 출신으로 2017년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고, 2019년 K리그2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현재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지난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입성했다.

이동준은 지난 시즌 부산이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된 후 다수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울산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영입을 추진했고, 홍명보 감독도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울산은 이동준을 품는 대신 정훈성, 이상헌, 최준을 부산으로 보냈다.

7일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동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동준은 트레이닝복 차림에 자신의 축구화를 들고 울산 클럽하우스에 왔다.

한편, 정훈성은 자신의 방에서 짐을 챙겨 울산을 떠났다. 현장에서 만난 그는 “아쉽지만 울산을 떠나게 됐다. 그동안 울산에 감사했다. 부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조만간 울산의 공식 영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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