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리뷰] 알렉스-나경복 38점 합작… 우리카드, OK금융그룹 3-0 제압
입력 : 2021.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우리카드가 알렉스, 나경복을 앞세워 OK금융그룹을 가볍게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6)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 11승 9패 승점 33점으로 4위를 이어갔고 3위 OK금융그룹(승점 35점)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알렉스는 20득점, 나경복은 18득점을 올리며 우리카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이 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우리카드의 쌍포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나경복, 알렉스가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OK금융그룹은 심경섭의 퀵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송명근의 블로킹 등이 이어지며 9-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알렉스, 나경복이 백어택과 블로킹이 나오며 25-19로 손쉽게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OK금융그룹은 펠리페, 심경섭의 퀵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우리카드를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경복, 알렉스가 OK금융그룹을 강타했다.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OK금융그룹의 범실이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14-17까지 추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OK금융그룹의 반격에 고전했다. 득점을 주고받으며 10-10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위기의 순간에 강했다. 알렉스가 2점을 연거푸 따내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을 통해 추격했으나 블로킹과 리시브 실패로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다.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이 흔들리는 틈을 타 공격을 계속 성공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20-13으로 벌어졌고 우리카드는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하현용의 블로킹 공격 성공이 이어지며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