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짝꿍' 이 선수에게 속 터진 라이트, “뉴캐슬전 너무 최악”
입력 : 2021.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 공격에서 핵심이 되어야 할 니콜라 페페와 윌리안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도 한계심을 드러냈다.

라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페페의 뉴캐슬전 플레이는 너무너무 안 좋았다. 윌리안도 마찬가지야. 우리는 두 선수에게 많은 걸 필요로 했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라며 일침을 안겼다.

그는 이에 멈추지 않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라이트는 “아르테타가 데려온 선수들은 전반전에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는 최고의 선수를 영입했어야 했다. 뉴캐슬이 이길 기회였지만, 상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아스널은 지난 2019년 여름 페페 영입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7,200만 파운드(약 1,067억 원)을 썼다. 윌리안은 이번 여름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지만,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2,000여 만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이 부활을 위해 큰 돈을 쓴 셈이다.

그러나 올 시즌 기준으로 페페는 21경기 5골 3도움, 윌리안은 3도움에 그치고 있다. 두 선수가 부진하니 아스널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지난 2020년 12월에는 강등권과 4점 차까지 좁혀지며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렀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페페와 윌리안은 이날 경기에도 침묵했고, 연장전에 피에르 오바메양과 에밀 스미스 로우의 활약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돈 값도 제대로 못하는 페페와 윌리안의 부진을 바라본 라이트의 속도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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