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 레전드’가 떠난다… 한지호, 부천으로 이적
입력 : 2021.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산 아이파크 한지호(33)가 부천FC 1995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부산 사정을 아는 복수의 관계자는 12일 “한지호가 부천으로 이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지호는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2순위로 부산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섰다. 이어 그는 군 복무를 위해 2년간 팀을 떠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여름까지 부산에서만 뛴 리빙 레전드다. 지난해 하반기는 경남FC에 임대 이적했다.

한지호는 부산에서 헌신했고 팀의 강등과 승격에 항상 있었다. 2015년 21경기를 뛰며 부산의 강등을 막으려 했다. 2019년에는 33경기를 소화하며 부산의 K리그1 복귀에 앞장섰다.

부산은 올 시즌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을 선임하며 팀 개편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지호와의 동행을 마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호는 자신에게 관심을 내비친 부천의 손을 잡기로 했다.

부천은 베테랑 공격수인 한지호의 영입으로 팀의 안정감을 높이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 기회를 창출하게 됐다. 또한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어 부천은 한지호를 통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펼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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