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시 5승, 승리 법칙인데'' 西언론의 의문
입력 : 2021.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 선발 8경기 중 5승, 아닐시 12경기 1승."

이강인(20)이 뛰어야 발렌시아의 승률이 올라간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이강인의 승리 법칙"이라고 강조했다.

발렌시아가 무려 두 달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이겼다. 발렌시아는 지난 11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18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겨 지난해 11월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 이후 9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강인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그 7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든 이강인은 73분을 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발렌시아의 공격을 주도한 능력을 높이 평가한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주인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이 선발로 뛴 경기서 발렌시아가 이기는 모습을 본 아스는 '왜 중용하지 않는지' 의문을 표했다. 아스는 "발렌시아가 리그에서 이긴 4경기 모두 이강인이 선발로 뛰었다. 리그와 국왕컵 포함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8경기 성적은 5승 2무 1패"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하거나 뛰지 않았던 나머지 12경기에서는 고작 1승에 불과했다. 극명한 차이에 아스는 "물론 이강인이 선발로 뛴 경기도 그가 교체된 이후 승부가 결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극명한 수치 만큼은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존재감이 드러나면서 재계약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 아스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주장 호세 가야와 마찰을 벌인 뒤 조금씩 배제됐다. 지금도 풀타임을 치르지 않고 있어 육체적으로 여전히 성장해야 한다"면서도 "이강인이 이상하게 결장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다시 연속 출전을 시키고 있다. 발렌시아가 원하는 재계약이 늦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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