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윌리엄 갈라스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첼시로 반드시 이적하라고 조언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현지시간) “라이스는 첼시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첼시 수비수인 갈라스는 라이스에게 첼시로 이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의 에이스인 라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여러 빅클럽이 라이스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보드진에 라이스 영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갈라스도 라이스의 첼시 이적을 촉구했다. 갈라스는 ‘PlayOJO’와 인터뷰를 통해 “라이스는 나이에 비해 굉장히 훌륭한 선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매우 강하며 기술적이다. 거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라이스는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웨스트햄을 떠나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 정상급 선수가 되려면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야 한다. 내년엔 웨스트햄을 떠나 첼시로 이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쉽게 라이스를 내줄 생각이 없다. 이미 첼시의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직접 나서 라이스는 이적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은 바 있다.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이 책정한 라이스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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