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메디슨 결승골’ 레스터, 리버풀 제치고 2위…사우샘프턴에 2-0 승
입력 : 2021.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스터 시티가 사우샘프턴의 도전을 뿌리치고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레스터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5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리버풀(승점 33)을 제치고 4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6)와 격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홈 팀 레스터는 4-2-3-1로 나섰다. 바디가 원톱, 반스-메디슨-알브라이턴이 2선으로 선봉에 섰다. 틸레망과 은디디가 3선 중앙에서 짝을 지었다. 저스틴-에반스-포파나-카스티뉴가 포백 수비,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사우샘프턴은 4-4-2로 맞섰다.

양 팀을 초반부터 기회를 주고 받으며,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홈 팀 레스터에 돌아갔다.

메디슨이 전반 37분 틸레망의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깼지만, 우측 구석으로 몰렸다. 그러나 그는 지체 없이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 골로 이어졌다.

이후 경기는 지키려는 레스터와 동점 만들려는 사우샘프턴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레스터 골키퍼 슈마이켈은 결정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고, 소윈쥐 투입으로 수비를 더 굳건히 했다.

경기 종료 직전 반스가 역습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어 2-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