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감독 데뷔’ 루니, 로터담과 강등 탈출 대결서 패 망신살
입력 : 2021.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선수 생활 은퇴까지 하며, 정식 감독이 된 웨인 루니가 데뷔전에서 고개 숙였다.

루니 감독이 지휘하는 더비 카운티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로터담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루니의 정식 감독 데뷔전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두 팀 다 강등권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했다. 그러나 더비는 후반 41분 린드세이에게 실점하며 패배 쓴 잔을 맛봤다.

루니 감독은 더비에서도 선수로 뛰며, 감독 역할까지 맡았다. 그러나 팀 성적은 시원치 않았고, 결국 은퇴와 함께 정식 감독으로 데뷔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통하지 않았다. 이번 패배로 힘겨운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비는 현재 승점 19점으로 23위에 있다. 잔류권인 셰필드 웬즈데이와 승점은 똑 같지만, 골 득실 차에서 3골 차로 처져 있다. 여전히 잔류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22위 로터담은 더비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세 팀 중 골 득실 차에서 가장 처져 있어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쓴 잔을 맛 본 루니는 하루 속히 팀을 수습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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