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의 엄청난 재능...'SON-케인 의존도' 낮춘다 (英 언론)
입력 : 2021.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한 의존도를 해결할 선수로 지목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생각보다 쉽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쥬 오리에의 선제골이 터졌고, 40분엔 케인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위기도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의 헤더 슈팅 한 방에 실점을 허용했다. 셰필드가 후반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친 결과였다.

더 이상 분위기를 빼앗기면 또 다시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였다. 그 때 해결사는 은돔벨레였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전방으로 살짝 띄어준 공을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절묘하게 슈팅해 셰필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골은 손흥민과 케인이 관여돼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던 세 번째 골은 아니었다.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토트넘의 공격에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골이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경기 후 "은돔벨레는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이제 그는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토트넘의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은돔벨레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에게 너무 공격을 의존하는 가운데, 만약 은돔벨레가 정기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다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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