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남은 KBS라인...前 토트넘 주장 ''베일은 달려야 한다''
입력 : 2021.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은 언제쯤 뛸 수 있을까.

베일은 여전히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8부리그 마린FC와 FA컵 3라운드(64강)에 후반 교체 투입돼 26분간 뛰었지만 이후 또 다시 조세 모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1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만 지키다 경기를 끝냈다.

베일이 왜 뛰지 못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들 중 몇몇은 모리뉴 감독이 베일을 출전시키는 것을 왜 꺼려하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알려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마이클 도슨(노팅엄 포레스트)도 베일을 볼 수 없는 현실이 아쉬웠다. 그는 "나는 베일이 토트넘에 왔을 때 너무 흥분됐다. 우리는 토트넘의 삼각편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리 케인, 손흥민, 베일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베일을 위한 계획이 아니었고,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베일은 풀럼전에 이어 셰필드전에서도 모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도슨은 "풀럼전에서 그를 보지 못해 절망 실망스러웠다. 경기가 늘어질 때 그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선수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의 진짜 재능을 보지 못했다. 커리어 초반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모습 말이다"고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베일의 폼에 대해 논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그 품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우리는 아직 그가 진짜 속도를 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는 오랫동안 뛰지 않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력으로 달릴 때 근육이 땅기는 것에 대해 걱정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뛰어야 하는 선수다. 베일은 달려야 한다"고 베일의 부활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