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오만하다, 좋은 오만함”... 네빌의 꼽은 키 플레이어
입력 : 2021.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친정팀의 우승을 위한 키 플레이어로 폴 포그바를 꼽았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을 달린 맨유(승점 37점)는 1위 자리를 지켰다.

네빌은 친정팀 맨유가 순위표 최상단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최고의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말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키는 포그바가 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확률 속 맨유가 우승할 기회는 포그바가 2~3개월간 훌륭한 조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라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네빌은 “포그바는 자신감 넘치고 오만하다. 자신을 믿는다는 의미에서 좋은 오만함이다. 그는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에서 뛰며 타이틀을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넘치는 자기애와 자신감을 말했다.

이어 “승리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최고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지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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