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 괴물’인 줄 알았는데... 브루노, 빅6 상대 PK 1골이 전부
입력 : 2021.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을 달린 맨유(승점 37점)는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중원 사령관으로 나섰다. 하지만 살짝 빗나가는 프리킥을 제외하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풋몹’에 따르면 리버풀전 그의 스탯은 89분간 패스 성공률 61%, 기회 창출 0회, 키패스 1회가 전부.

스탯 괴물로 불리는 브루노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올 시즌 그는 리그 18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빅6를 상대로는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기록했을 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를 상대로 한 공격 포인트는 없다.

이런 맨유 에이스를 상대로 한 라이벌 팬들의 조롱도 이어졌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 라이벌 팬들은 큰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페르난데스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큰 경기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페르난데스를 월드 클래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교하지 마라”, “그는 큰 경기마다 항상 사라진다”라며 유독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