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SON-케인 우승컵 필요해...후회 안하려면''
입력 : 2021.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글렌 호들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우승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릴 필요성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 토트넘 레전드 호들의 주장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다시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7)와 격차는 4점으로, 언제든지 경쟁할 수 있는 위치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에서도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7일 브렌트포드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결승은 4월 열릴 예정이며, 만약 토트넘이 우승하면 2008년 이후 무려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전문가 호들은 더선을 통해 "토트넘은 좋은 편이지만 여전히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그들은 클럽으로서 불모의 시기를 겪었다. 성공을 위해선 우승컵을 획득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 에릭 다이어 같은 선수들이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고 사진을 찍고 싶어할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우리가 3년 동안 매년 4위를 차지했던 때를 기억하는가?'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미래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선수들과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는 뜻이었다.

토트넘은 우승청부사로 불리는 조세 모리뉴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호들은 "모리뉴 감독은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자신의 방식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진 않지만 미인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다. 어떤 우승컵이든지 획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사고방식이다"고 모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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