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즐라탄 돌아왔다! 2골 쾅' AC밀란, 칼리아리 2-0 꺾고 선두 질주
입력 : 2021.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AC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밀란은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나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칼리아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밀란은 승점 43점으로 인터밀란(승점 40)을 3점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홈팀 칼리아리는 지오바니 시메오네가 원톱에 섰고, 라즈반 마린, 주앙 페드로, 라쟈 니앙골란, 리카르도 소틸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를 중심으로 옌스 페테르 하우게, 브라힘 디아즈, 사무 카스티예호가 공격을 이끌었고, 프란크 케시에와 산드로 토날리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밀란이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만에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선제골 이후 칼리아리의 반격이 거세졌다. 그러나 몇 안 되는 공격에서 위협적인 쪽은 밀란이었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비데 칼라브리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전반 37분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밀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시몬 키예르를 빼고 피에르 칼루루를 넣으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밀란은 후반 초반 강하게 몰아쳤고 빠른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후반 7분 칼라브리아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이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은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알렉시 살레마키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팀은 흔들리지 않았고, 2-0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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