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 폭발’ 즐라탄, “우승 믿냐고? 난 즐라탄을 믿어”
입력 : 2021.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멀티골을 폭발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전매특허와 같은 근거 있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아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칼리아리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승점 3점을 더한 밀란(43점)은 2위 인테르 밀란(40점)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10년 만의 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밀란의 해결사는 역시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지난해 11월 부상 이후 첫 선발 출전한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7분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7분에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멀티골로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왕 레이스에도 불을 붙였다. 리그 8경기 만에 12골을 터뜨리며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경기 15골)를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인터뷰는 멀티골보다 더 강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의 우승을 믿냐는 ‘스카이스포츠’의 질문에 “난 나를 믿는다. 난 즐라탄을 믿는다”라며 자신이 밀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난 아주 행복하다. 밀란 복귀는 나를 변화시켰다. 매우 행복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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