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어려움’ 소튼, 잉스와 이별 가능성↑... “적절한 제안 오면 검토”
입력 : 2021.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사우샘프턴에서 부활의 날개를 편 대니 잉스(28)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까.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재정 문제로 잉스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번리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잉스는 2015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서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25경기 4골에 그치며 입지를 잃었다.

막다른 골목을 마주한 잉스는 사우샘스턴과 손을 잡았다. 2018/2019 시즌 임대로 24경기 7골을 터뜨리며 완전 이적을 끌어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22골로 잠들어있던 득점력을 완전히 폭발시켰다. 올 시즌에도 부상이 있었지만 7골 3도움으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잉스와 사우샘프턴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만큼 타 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센휘틀 감독은 “모든 팀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린 구단 재정은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라며 재정 안정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이는 잉스의 이적 가능성도 포함한 이야기다. 하센휘틀 감독은 “선수들이 더 큰 팀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원하고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 협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잉스와 함께 하고 싶단 바람도 전했다. “우린 그가 팀에 중요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고 동행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삶은 계속될 것이고 팀 또한 존재할 것이다. 바라건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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